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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코딩 밋업 인사이트 - 1. MAP 🗺️ 크리에이티브 코더 정효님이 진행하는 커뮤니티 '둥지'에서 운영하는 모임 '크리에이티브 코딩 밋업'에 참여했다.'프로그래밍 또는 프로그래밍적인 방법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에 관심 갖고 있는 사람들의 네트워킹 모임'으로 소개하고 있다.이번 봄에 살짝 새롭게 개편되어 정효님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한시간 가량 인사이트를 공유해준 후 한시간 동안은 참여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또는 가지고 있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편 후 밋업의 첫 주제인 에 대해 받은 인사이트와 이후에 더 조사한 내용을 내 나름의 관점대로 정리해본다. 1. 초기의 디지털 지도언제 처음으로 디지.. PM노트 ✏️ 2024. 5. 22.
네이밍 결정! ✨ Happensdance ✨ 행복이란 운이 좋거나 일이 잘되는 경험을 통해 충족되는 긍정적인 감정이며 그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지난번에 내 나름대로 정의해본 행복이었다.이러한 행복을 추구하고 제공하는 브랜드임을 어떤 이름으로 나타낼 수 있을지 우선 아래 세가지 갈래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행복과 관련된 단어와 표현의 분해, 조합행복을 의미하는 상징물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상 1. 브랜드 네이밍 마인드맵 만들기1) 행복과 관련된 단어와 표현의 분해, 조합우선 행복과 관련된 단어나 표현을 쭉 적어보았다.행복: 행복, 행복한, 즐거움, 기쁜, Hap-(Happen의 hap과 같은 어원을 가진다), Happy, Happly, Happiness, Bliss...시점, 빈도: 지금, Now, Not later, 자주, 종종, Fr.. Happensdance ✨ 2024. 5. 8.
🍿 괴짜들의 꿈을 담은 기분좋은 뮤지컬 영화 미장센 영화 취향을 나누는 무비 디깅 클럽에서 연 소셜링, [🎬 미장센 영화특집: 영상미 좋은 영화를 좋아하세요?]에 참여했다. 호스트는 사전에 두가지 숙제를 전해줬다.1. 내가 좋아하는 미장센 영화의 장면은?!2. 나만의 미장센 영화제를 만들어주세요!(최대 5개, 컨셉 or 이름 추천) 영상미가 좋기로 유명한 영화는 부다페스트호텔을 필두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시각적으로 압도당했던 장면, 눈이 즐거웠던 장면 위주로 생각해봤다. 내가 좋아하는 미장센 영화 장면은 이전에 후기를 남긴 [오펜하이머]의 핵실험 폭발 장면으로 꼽았다. 웅장한 폭발장면과 대비되는 조용한 숨소리. 힌두교 경전의 내용을 인용한 네레이션이 강렬했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나의 리뷰는 요기 (링크)에서 볼 수 있다. 나만의 미장센 영화제에는 .. 책 📖 & 영화 🍿 2024. 5. 3.
브랜드를 만들 재료 찾기: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가? 행복을 가시화해서 좀 더 자주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싶다는 동기 외에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상태다. 전혀 날 것의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서 재료를 마련해보기로 한다. 궁극적으로 내가 이 브랜드를 통해 하고자하는 목적을 먼저 만들고 내외부를 채워보자. 1. 브랜드(가제: Project. HAPPY)의 목적 우선 내가 이 브랜드를 통해 하고자 하는 목적을 정의해보았다. "이 브랜드를 접하는 사람들의 삶을 전보다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게 만들자." 어떻게 하면 이 브랜드를 접한 사람들이 더 자주 행복할 수 있을까? 일단 행복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떨 때 행복한지를 알아보면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2. 행복의 뜻 분석 행복이라는 단어의 뜻과 어원을 뜯어보았다. 우선 행복이라는 .. Happensdance ✨ 2024. 4. 3.
저의 행복을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디자이너로 5년, 기획자로 3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갑자기 다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커리어패스로는 꽤나 이상적인 횡보를 거치고 있었으나 뜬금없이 디자인 공부를 다시 한다니. 무엇보다 내적 갈등이 심한 시기였는데 결정적으로 친한 언니가 술자리에서 해준 말이 내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지금 하는 일과 연관된 공부도 좋지만 하고 싶었고 아쉬웠던 공부를 다시 하는 것도 좋을거야." 고졸 디자이너로 시작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아쉬움을 내심 누군가 달래주길 바랬던건 것 같다. 더 안정적이거나 높은 자리,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패스의 조언을 들었으면서도 이 말이 나름의 투지에 불을 지폈다. 그 후로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1년 반이 지난 지금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디자인을 해보겠다고 거들먹거리는 중이다. .. Happensdance ✨ 2024. 4. 1.
📖 성숙한 사랑과 삶이란? [인생의 베일 - 서머싯 몸] 베일 ❶ 여자들이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기 위하여 쓰는 얇은 망사. 머리에 쓰거나 모자의 가장자리에 달기도 한다. ❷ 비밀스럽게 가려져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책은 성숙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한층 더 깊게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다. 철없는 주인공 키티. 세균학자인 남편 윌터는 키티가 매력적인 남자 찰스 타운센드와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고 전염병이 창궐한 도시로 키티를 데리고 간다. 키티가 생각하는 사랑이 바뀌는 과정, 윌터가 배신감과 사랑 사이를 오가면서 키티를 용서하는 과정, 그렇게 이뤄진 결말을 보고나서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한 질문들이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위해서는 사랑하는.. 책 📖 & 영화 🍿 2024. 3. 25.
📖 스스로 묻고 해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질문하는 법 - 윌리엄 고드윈] 서점에 들렀다가 스스로 묻고 해결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질문하는 법’이라는 책을 마주했다. 마침 질문을 주제로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 옮긴이의 말에 AI가 언급되는데, 옮긴이는 이제 단순한 기술이나 기능을 배우는 것보다 재능을 찾으라고 하는 사회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아이가 얼마나 될지 의문을 가지며 이제 재능이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고 말하는 이 책의 내용에 집중했다. Chat GTP등 여러 AI플랫폼의 등장으로 타고난 학습능력보다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다는 데에 반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제목과는 다르게 이 책에선 질문하는 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어떤 교육이 옳은가에 대한 고찰과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서두에선.. 책 📖 & 영화 🍿 2024. 3. 25.
🍿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영화, [오펜하이머(Oppenheimer)]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을 개발한 '로버트 오펜하이머(Julius Robert Oppenheimer, 1904-1967)의 생애와 맨허튼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다룬 영화다. 이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가 있다.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the worlds.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영화 속에서 과학자인 오펜하이머가 산스크리트어로 된 경전의 내용을 본인의 감상에 인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분야의 위업을 이뤄낸 전문가가 평소에 이런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큰 위업을 이뤘을 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기발함인지,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만큼 오펜하이머의 표현을 가져온 것인지.. 책 📖 & 영화 🍿 2024. 3. 25.
행복한 삶은 행복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서 온다. 일을 하자니 놀고싶고 놀자니 불안하다며 퇴사 후 본가 거실 바닥을 뒹굴면서 행복하게 두지 않는 현실을 토로했다. 행복한 삶이란 도대체 어떻게 만드냐며.. 엄마는 “행복한 삶은 행복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서 온다.” 라며 불안할텐데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는 내가 대단하다며 하고싶은걸 더 해보라 하셨고, 아버지는 경치좋은 동네에서 살고있는 부자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어떤 부자가 매일 낚시하고 산책하는 청년을 보면서 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냐고 물었다. 돈을 벌면 뭘 하냐는 청년이 다시 질문했고, 부자는 좋은 풍경보면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청년은 이미 그러고 있다고 했단다. 사람들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하지만 사실 행복은 지금도 누릴 수 있다는 이야기. 아버지는.. Happensdance ✨ 2024. 3. 25.
디자이너 출신 PM이 퍼블리싱(html, CSS)을 배우면 할 수 있게 되는 것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에이전시에서 PM으로 일을 하다보니 간단한 html, CSS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이 바쁠 때 간단한 오탈자나 컬러 등의 수정을 직접해보곤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조금만 더 배우면 어딘가에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요즘 퍼블리싱 배워요."라고 하면 주변 PM이나 에이전시 대표님들은 기획에 더 집중하는게 어떻겠냐 우려섞인 대답을 하셨지만 결론적으론 전체 프로젝트를 매니징하는 입장에서 실무에 도움이 됐고 무엇보다 기획에 멈추지 않고 조금이나마 실체화 할 수 있어 좋다. 디자이너 출신 PM인 내가 퍼블리싱을 배워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었을까?아래 정리한 내용들은 어깨너머 배운 퍼블리싱과 디자이너 대상으로 진행된 8주 과정의 주말 코딩 수업으로 충분.. PM노트 ✏️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