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만들 재료 찾기: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가?

 

행복을 가시화해서 좀 더 자주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고싶다는 동기 외에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상태다. 전혀 날 것의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서 재료를 마련해보기로 한다. 궁극적으로 내가 이 브랜드를 통해 하고자하는 목적을 먼저 만들고 내외부를 채워보자.

1. 브랜드(가제: Project. HAPPY)의 목적

우선 내가 이 브랜드를 통해 하고자 하는 목적을 정의해보았다.

"이 브랜드를 접하는 사람들의 삶을 전보다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게 만들자."

어떻게 하면 이 브랜드를 접한 사람들이 더 자주 행복할 수 있을까?

일단 행복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떨 때 행복한지를 알아보면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2. 행복의 뜻 분석

행복이라는 단어의 뜻과 어원을 뜯어보았다. 우선 행복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행복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뜻에서 만족과 기쁨이라는 키워드가 보인다.

1. 만족 ➡ 마음이 모자람이 없이 충분하고 넉넉함.
2. 기쁨 ➡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흐뭇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

한자어는 幸 다행 행, 福 복 복으로 이뤄져 있어 각 한자의 뜻을 살펴보았다.

1. 다행 ➡ 뜻밖에 일이 잘되어 운이 좋음.
2. 복 ➡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

행복의 영단어인 happy, happiness의 어원도 알아보자.

단어의 어원인 'hap'은 '운, 우연한 사건'을 의미하며 '일이 일어나다'라는 뜻을 가진 'happen'의 어원이기도 하다.

 

단어를 뜯어보니 운이 좋거나 일이 잘 됨에 따라 충족되는 긍정적인 감정이 행복이지 않나 해석해볼 수 있었다.

새삼스럽게 행복이란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을 통해서 느껴지는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어떻게 하면 행복한가?

앞에서 행복이란 운이 좋거나 일이 잘 됨에 따라 충족되는 긍정적인 감정이라 정의했고,

[행복의 기원]에서는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둘을 합쳐 다소 단순하지만 운이 좋거나 일이 잘 되는 경험을 자주하면 행복한 삶이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충족하기 힘들기 때문에 행복의 기준치를 낮추는 역할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4. 결론

그. 래. 서. "왠지 소소하지만 운이 좋다고 느껴지고, 일이 잘 되는 것 같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행복을 받아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겠다."고 결론지어본다.

"행복이란 운이 좋거나 일이 잘되는 경험을 통해 충족되는 긍정적인 감정"이며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이론을 따르는 브랜드.

다음은 네이밍과 슬로건, 브랜드 소개 같은 기본 버벌 브랜딩을 정리해보자!